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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재산 가장 많이 불린 사람은...역시 버핏

은행주 강세등으로 재산 117억달러 늘어

아시아 최고 갑부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세웨이 회장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올해 세계에서 재산을 가장 많이 불린 사람으로 꼽혔다. 특히 지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를 강하게 비판한 그가 트럼프 승리 이후 주가가 연일 상승하며 최대 수혜자가 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10일(현지시간) 포브스와 CNN머니 등은 블룸버그통신의 세계 억만장자 상위 500명 집계 자료를 인용해 올 들어 버핏의 재산이 약 117억달러(14조원, 18.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버핏 소유주 가운데 비중이 제일 큰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등장에 영향받아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약 한 달간 11.6%나 상승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시가총액이 올해 25%나 증가한 4,047억달러로 애플,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계 4위 기업에 올랐다.

버핏 다음으로 재산이 많이 늘어난 부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다. 그의 재산은 올해 94억달러(11.5%) 늘었다. 3위는 미국 셰일붐의 선구자인 해럴드 햄 콘티넨털리소시스 최고경영자(CEO)로 재산이 89억달러 불어났다.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는 72억달러를 불려 4위를 기록했으며 그다음으로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을 거느린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CEO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상위 500명의 억만장자를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1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에는 342억달러를 보유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315억달러)을 제치고 최고 갑부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46억달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68억달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8억달러) △권혁빈 스마트게이트홀딩스 회장(53억달러) 등이 500위 내 부자에 들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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