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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대책 후 입주자승인 받은 단지 청약성적 보니] 청약 가수요 뚝 ... 1순위 경쟁률 10대1

10월 평균 20.5대 1과 대조

전매·재당첨 제한 등 규제강화로

서울도 한 달새 33.6대 1→12대 1





청약제도를 강화한 ‘11·3 부동산대책’ 이후 전국에서 선보인 새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10대1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책 시행 이후 분양 시장에서 가수요가 빠진 결과로 해석된다.

1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11·3 대책’이 시행된 후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을 받은 아파트는 전국에서 28개 단지로 조사됐다. 총 1만3,287가구가 분양됐으며 1순위에서 14만1,172명이 접수해 평균 1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월 전국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단지의 1순위 경쟁률이 20.5대1인 점을 감안하면 청약 가수요가 크게 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청약 시장의 분위기 변화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11·3 대책’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아 서울에서 지난달 공급된 5개 단지(일반공급 1,785가구)의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은 12.0대1이었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분양된 단지의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은 33.6대1이었다.



전문가들은 전매제한, 재당첨 제한, 1순위 자격 요건 강화 등 청약제도 규제로 가수요가 분양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부터 분양 받은 아파트의 잔금 대출 분할 상환이 의무화되면 청약 경쟁률은 더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서울에서 11월 청약 접수를 진행한 단지 중 유일하게 대책 적용을 받지 않았던 용산구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156.0대1이었다”며 “대책 이후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내년에 추가적인 규제가 적용되면 청약 시장 열기가 더 수그러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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