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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공조’ 현빈X유해진, 웃기면서도 화끈한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 (종합)

10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김성훈 감독과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임윤아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공조’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면서,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특수부대 출신의 북한 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

/10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공조‘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현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영화 ‘공조’를 가장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역시 북한형사 현빈과 남한형사 유해진이라는 얼핏 언밸런스해보이는 브로맨스 케미다. ‘남남북녀’라는 말을 뒤집기라도 하듯 보는 이마다 감탄사를 자아내는 외모에 현란한 액션까지 장착한 현빈과 찌질과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해진의 독특한 매력은 ‘공조’를 단연 빛나게 하는 요소다.

현빈은 “이번 영화에서 림철령은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캐릭터고 액션 비중이 많아 촬영 3개월 전부터 액션팀을 꾸리고 운동을 하며 철저히 림철령이라는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밝혀 매사에 진지한 현빈의 성격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2016년 ‘럭키’로 전국 70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코미디 원톱 배우의 위엄을 과시한 유해진은 현빈과는 다르게 편안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감싼다. 함께 연기한 장영남은 유해진에 대해 “자신의 연기 뿐 아니라 상대 배우의 연기와 감정선까지 배려하며 연기를 해주신다”며 유해진의 치명적으로 편안한 매력을 자랑했다.

/10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공조‘ 언론시사회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현빈과 유해진의 브로맨스 케미 뿐 아니라 김주혁과 임윤아의 연기 변신도 눈길을 끌었다. 김주혁은 ‘공조’에서 생애 첫 악역 연기를 맡아 강렬한 개성을 선보인다. 임윤아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준 ‘여신’ 이미지를 벗고 푼수와 같은 백수 처제 캐릭터로, 형부 유해진이 데려온 북한형사 현빈의 외모에 푹 빠지는 대책없는 캐릭터로 영화 내내 소소한 웃음을 만들어낸다.

김성훈 감독은 영화 마지막의 엔딩 크레딧에 남한형사 유해진이 북한으로 공조 수사를 나가 현빈과 재회하는 장면을 넣으며 은근히 속편 제작의 가능성도 암시했다. 김성훈 감독은 “재미없는 것을 찍어놓고 괜히 2편을 만들려고 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이 많았지만, 림철령과 강진태를 더 보고 싶어하는 관객이 있을 것 같아 쿠키영상을 살짝 넣었다”며 ‘공조’가 흥행할 경우 북한 뿐 아니라 중국 등 다른 나라를 배경으로 속편이 펼쳐질 여지를 남겼다.

한편 영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면서,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특수부대 출신의 북한 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로 오는 1월 18일에 개봉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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