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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조형기 아들 조경훈 “아버지 존경하지만 27년을 다가가지 못했다”





배우 조형기의 조경훈이 아버지를 향한 벽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EBS1 ‘리얼극장 행복’에서는 조형기와 배우를 지망하는 아들 조경훈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조형기는 배우를 꿈꾸는 아들 조경훈과 얼음낚시에 나섰다.

조형기는 아들에게 “아빠가 맨 처음에 탤런트 돼서 신인 때 한 2년 정도 동기생들 대사 열 마디 하는데 대사 두 마디 하고 그랬다”며 쉽지 않았던 자신의 신인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조형기는 “네가 연기에 재주가 있다고 본다”며 아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후 아들 조경훈은 친구와의 대화에서 “아버지가 남자로서 존경스러울 때가 있다”며 “아버지는 우리 나이 때 돈을 벌고 가정을 꾸린 것 아닌가. 그런 것들 때문에 존경심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경훈은 “아버지에게 다가가고 싶기도 한데 27년을 그러지 못했으니까 그게 어렵더라”고 고백했다.

[사진=EBS1 ‘리얼극장 행복’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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