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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기자회견 앞두고… 원·달러 6원40전 오른 1,201원에 개장





도널트 트럼프 당선자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개장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6원40전 오른 1,201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11일(현지시간) 오전 11시께 트럼프 당선자는 첫 기자회견에 나선다. 시장은 그동안 미 달러화 강세를 이끈 재정 확대 정책 등의 세부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중국을 겨냥한 보호무역 정책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위안화, 그리고 원화 가치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외환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자가 그동안 ‘폭탄’ 발언을 이어왔던 만큼 기자회견을 앞두고는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움직이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전 9시 9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원60전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1원78전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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