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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연설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마지막 고별 연설…“Yes, we did it!(우리는 해냈습니다!)”

‘명연설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마지막 고별 연설…“Yes, we did it!(우리는 해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 고별연설을 가졌다.

후보 시절부터 ‘명연설가’로 주목을 받았던 오바마 대통령의 마지막 대중 연설에는 미국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별연설서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당신을 필요로한다”며 시민들에 정치 참여를 촉구하며 “부시 대통령이 내게 그랬던 것처럼 트럼프 당선인에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스스로 지지하는 것들을 포기하지 않는이상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라이벌들이 전 세계에 대한 우리의 영향력을 따라오지 못한다”면서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길 때 우리의 민주주의는 위험에 빠진다”고 주장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특징이 지속적인 변화라는 것을 모두 알 것이다. 그것은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다. 당신들은 민주주의를 전진시키기 위한 어려운 일을 해내길 원한다”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Yes, We can!(우리는 할 수 있다)”는 구호로 대통령에 당선된 바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문의 마지막 문장으로 “Yes We Did!(우리는 해냈습니다)”를 선택했다.

[사진 = 연합뉴스 TV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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