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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달러 강세 과하다” 한마디에 환율 12원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달러 강세가 과하다”라는 한 마디에 원·달러 환율이 12원 급락(달러 약세 원화 강세) 개장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12원 내린 달러당 1,162원 50전에 거래를 시작했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자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최근 달러 가치가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너무 강하다”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 위안화 환율에 대해서는 “돌이 굴러 떨어지는 것 같다”며 “달러 강세로 우리 기업들은 중국기업들과 경쟁할 수 없고 이는 우리를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급락했다.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거래액보다 5원 내린(엔화 대비 원화 강세) 100엔당 1,030원 30전에 장을 시작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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