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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대상] '역주행의 아이콘' 한동근, "어제 꾼 꿈 덕분에 상 받은 것 같아"

‘역주행의 아이콘’ 한동근이 EPK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탁재훈, 김희철, 전소미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한국방문의 해 기념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가 개최됐다.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저를 발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연 한동근은 “어제 꿈을 꿨는데 말벌을 향해 소변을 보는 꿈을 꿨는데 그게 좋은 꿈이었던 것 같다”고 재치 넘치는 수상소감을 전하며 “형이라고 불러준 세븐틴에게도 고맙다. 저희 어머니가 내일 생일인데 좋은 선물 드리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MBC ‘듀엣가요제’에 참여하면서부터 뒤늦게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 한동근은 2014년 9월 발표했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2년이 지난 후 음원 차트에 등장하는 것은 물론 KBS ‘뮤직뱅크’에서 1위까지 차지하며 ‘역주행의 신화’로 불리고 있다. 기세를 몰아 지난해 8월 발표한 ‘그대라는 사치’ 역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신흥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2016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서울가요대상’은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태연, 세븐틴, 여자친구, 빅스,레드벨벳, 아이오아이, 블랙핑크, 우주소녀, 등이 출연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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