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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팍팍해진 삶…작년 채무조정 신청자 5.2% 늘어 9만6천여명

실제 채무조정 다시 8만명대로

법원보다 신용회복委 신청 건수 ↑

지난해 상환 능력이 부족해 채무 감면이나 상환 기간 연장 등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만6,319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해 2015년(9만1,520건) 대비 4,799명(5.2%) 증가했다. 이 중 실제로 채무조정 프로그램에 들어간 사람은 8만1,401명으로 전년(7만7,757명) 대비 3,644명(4.69%) 늘었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받은 사람은 2013년 8만5,400명을 기록한 후 2014∼2015년에는 7만명대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다시 8만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해는 법원을 통한 개인 회생·파산 신청 건수보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채무조정 신청 건수가 늘었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개인의 채무조정 규모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신청, 그리고 법원을 통한 개인 회생과 개인 파산 신청 건수 세 가지를 봐야 한다”며 “전반적인 개인 채무조정 규모 건수는 비슷한데 신용회복위원회로의 유입이 늘어난 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부채 관리 요령, 소비 습관 등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신용 교육 횟수는 줄었다. 지난해 20만1,846명이 신용 교육을 받아 전년 대비 3만4,545명(14.6%) 감소했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신용 교육은 주로 신청자를 받아 실시되는데 지난해 신청 건수가 줄었다”며 “신청자를 늘리기 위한 마케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5개 은행에서 취급하는 대학생·청년 햇살론에 대한 보증 지원은 1만9,440명에게 588억7,100만원어치가 지원됐다. 전년 대비 인원은 867명(4.3%), 금액은 159억2,300만원(21.3%) 각각 줄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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