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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박병석 의원 영입한 이유는 안희정 견제용?

내주 초 선대위 첫 공개 할 듯

언론인 중심의 미디어특보단 구성

야권 주자로서 유일무이하게 대전에서 내리 5선을 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문재인 캠프 합류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의 자격으로 안희정 충남지사와 펼치는 충청 민심 대결의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박 의원은 이날 문재인 캠프 합류 소식을 기자들에게 알리며 “이번 대선은 당선된 순간 인수위 없이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한다”며 “국가 운영이 잘 되려면 준비된 후보를 뽑아야 하는데 저는 문 후보가 가장 준비가 잘된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캠프 합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국회부의장과 정무위원장, 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박 의원은 경제와 중국 문제에 대해서도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참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의 합류로 대전과 충청 등의 조직대결에서 안희정 캠프와 해볼 만하다는 문재인 캠프의 긍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야권 관계자는 “국회부의장 출신의 박 의원이 문 전 대표와 안 지사 사이에서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혔던 문재인 캠프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캠프 구성 완료 단계에 접어든 문 전 대표는 다음 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외부에 첫 공개한다. 문 전 대표를 돕고 있는 한 초선 의원은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다음 주 선대위를 언론에 알리는 것으로 공감대가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매머드급 선대위를 소개하면서 대세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캠프는 현재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미디어특보단과 정무특보단을 구성 중에 있다. 문재인 캠프 관계자는 “현재 적절한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구성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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