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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한상균 민노총위원장을 노동부장관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노동부 장관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내각을 구성할 경우 가장 먼저 지명하고 싶은 부처가 어디냐”고 묻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질문에 노동부를 지목하면서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은 좋겠네요. 그런데 어쩌죠? 이 시장의 대통령 당선 확률이 낮아서….

▲전직 상법학회장들이 15일 좌담회를 갖고 야당의 상법개정안에 대해 “외국에서 입법례를 찾기도 힘든 희귀한 법안”이라고 꼬집었다고 합니다. 상법은 기업을 옥죄는 법이 아니라 기업활동을 도와주고 발전시키는 근본정신에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는데요. 이처럼 유례없는 법안을 제멋대로 양산하는 대한민국 국회야말로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매우 희귀한 기관이 아닐 까 싶네요.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 소식과 후속 뉴스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15일 화제가 됐습니다. 김정남 피살에 사용된 흉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란과 암살자에 대한 추적 뉴스가 계속 이어지면서 몇몇 언론 지상에 김정남을 ‘비운의 황태자’라고 묘사했습니다. 그런데 황태자라니요. 이 말에는 김일성 이후 3대 세습까지 이어지는 북한을 황제국가로까지 표현하고 인정하는 것 아닌가 싶어 유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출산율이 급속히 떨어진 시기와 여성들의 학력이 높아진 시기가 일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15∼49세 기혼여성의 학력은 1985년 중학교 30.2%, 고등학교 25.9%의 분포를 보이다가 1988년 중학교 28.5%, 고등학교 31.1%로 중·고등학교 학력층의 비중이 역전됐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출산율이 1984년 2.1명에서 1987년 1.6명으로 떨어진 시기와 겹친다네요. 앞으로 여성들의 학력 수준은 더 높아질 텐데 이젠 우리도 이민을 받아 들여야 할 때가 된 건가요.

▲지난해 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돈이 120조 원 넘게 폭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밝힌 수치인데요. 지난해 12월 말 가계대출잔액은 1,154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무려 124조 원 늘었습니다. 연간 증가액으로는 사상 최대랍니다. 빚내서 집사고 생활자금으로 쓰다 보니 가계대출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것 같습니다. 남의 돈을 빌릴 때는 ‘과도한 빚은 고통의 시작입니다’ 라는 말을 잊기 쉽죠. 정부가 고통을 최소화하면서 연착륙시켜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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