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정남 피살 여성 1명 체포, 왜 다시 공항에 나타나? ‘하이힐’ 살인 기술까지 배우는 ‘공작원’

김정남 피살 여성 1명 체포, 왜 다시 공항에 나타나? ‘하이힐’ 살인 기술까지 배우는 ‘공작원’




지난 15일 김정남 피살 여성 2명 사망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말레이시아 경찰은 여성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김정남 살해 용의자인 여성 한 명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말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김정남 피살 당시 공항 CCTV에 찍힌 로고가 크게 새겨진 LOL 브랜드를 입은 여성으로, 체포 당시 혼자였다고 밝혔다.

김정남 피살 여성은 1988년생으로 이름은 ‘도안 티 흐엉(Doan Thi Huong)’이며, 출생지는 베트남 북부 도시 남딘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여성이 다시 공항에 나타난 이유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쿠알라룸푸르 경찰본부에서 조사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쇼핑구역에서 여성 2명에 의해 독살을 당한 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푸트라자야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으며 경찰은 이날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쿠알라룸푸르 병원으로 옮겨 부검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 15일 현재 통일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 북한 공작원 A(여·46)씨가 한 매체(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파공작원이 되기 위해 받았던 훈련 등에 대해 밝혔다.

그는 “그저 산속에 버려져서 알아서 살아남는 훈련은 기본”이라며 “목표와 좌표만 주고 목적지에 숨겨진 밥을 찾아 먹으면서 임무를 완수하는 훈련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성 공작원에 비해 순간적인 타격을 노려야 하는 여성 공작원은 급소를 파악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A씨는 “하이힐을 신었을 경우 발등의 급소를 뒷굽으로 내리찍는 기술, 침으로 찌르기, 젓가락 던지기, 단도 던지기, 핸드백이나 양산으로 제압하기 등을 반복적으로 훈련한다”며 “1대 12로 싸우는 격술을 배우다 손과 뼈가 상하기도 했다”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들을 고백했다.

또한, “체포를 피해 변신하고 빠져나오는 훈련도 하는데, 이 훈련까지 마치면 말레이시아나 태국 등 해외로 배치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