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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없는 날, 자영업자-노동자-영주권자-시민권자 '트럼프 규탄' 자발적 참여

트럼프의 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이민자 없는 날’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활동이 시작됐다.

16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미국 주요 도시의 이민자 출신 자영업자와 노동자들이 이날 하루 동맹 휴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민자 없는 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반 이민 정책의 표적이 된 멕시코계를 비롯한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주도하고 나섰다. 보이콧을 통해 상점문을 닫고 일터에 나가지 않음으로써 이민자들의 미국 사회에 끼치는 경제 ·사회적 영향을 극대화하자는 취지.

이번 보이콧에는 불법 이민자는 물론,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보유한 이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트타이머부터 고액 연봉자까지 한 목소리로 트럼프 행정부를 규탄했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중고등학생들도 등교하지 않고 보이콧에 함께했다.

특히 남아메리카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뉴멕시코에서는 수백 명의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체류자 기습 단속과 추방을 포함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이슬람권 7개 나라 국민의 미국 입국 잠정 중단 행정 명령, ‘불체자 보호도시’(피난처 도시) 연방 자금 지원 중단 등에 항의하는 뜻에서 이번 동맹 휴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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