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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새빛도시 10년 만에 첫삽 뜬다

원당·당하동 등 일대 1,120만㎡

주택 7만4,000가구 택지개발

24일 1단계 착공…2023년 완공

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서울·경기 연결道 7개 신설 등

市, 교통 인프라 확충방안 추진





인천 서구 검단새빛도시 택지개발 사업이 오는 24일 착공한다. 지난 2007년 6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뒤 10년 만이다.

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곳에 중동 자본을 유치해 ‘검단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최근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검단새빛도시 건설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인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대 1,120만㎡에 7만4,000가구의 주택을 짓는 택지개발 사업으로 인구 18만3,000명을 수용하는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총 10조8,218억원으로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절반씩 부담한다. 이번에 첫 삽을 뜨는 곳은 1단계 구역인 1-1공구(198만㎡)다.

20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우선 이달 중으로 검단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는 공동주택용지 AB15-2(면적 5만9,338㎡·1,186가구), AA11(7만6,290㎡·1,253가구) 블록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 공사는 지난해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우미건설이 개발대행 방식으로 추진한다. 개발대행은 민간사업자가 택지 조성 공사를 하고 공사비 일부를 토지로 대신 받는 방식이다.

민간업체는 공동주택용지를 선점할 수 있고 시행기관은 초기 사업비 투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1단계 주민 입주는 2020년 상반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검단새빛도시 개발 활성화를 위해 철도와 도로망 등 각종 교통 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이다. 검단새빛도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승인하면서 교통 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7.4㎞ 구간 역사 2개소)이 건설된다.

검단새빛도시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을 통해 인천 내 다른 지역(부평·인천시청·송도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계양역에서 서울지하철로 갈아타고 서울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도 있다.

검단새빛도시와 인천 다른 지역 및 서울, 경기도 등을 연결하는 도로도 7개 노선 15.9㎞가 새로 건설된다.

이 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검단(원당)~태리~국도39호선 간 도로, 인천 방향 검단~경명로 간 도로 및 인천공항고속도로 연결도로, 일산 방향으로는 불로지구~대곡동~인천시계 간이 연결된다.

아울러 인천지하철 1호선을 계양역에서 검단까지 7.2㎞ 연장해 2024년 개통할 예정이며 검단과 경기 일산·김포 등을 잇는 광역도로 7개 노선 건설도 추진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검단새빛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20㎞ 거리에 위치한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로 인천지하철·공항고속도로·올림픽대로 등과 연계한 광역교통계획이 수립돼 우수한 수도권 접근성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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