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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눈발’ 지우, “외로웠지만 믿음의 끈을 놓지 않으려 했다”

준비된 연기파 배우 지우가 영화 ‘눈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우는 2010년 한석규, 김혜수 주연의 영화 <이층의 악당>으로 데뷔하며, <전설의 주먹>, <카트> 등과 최근 웹드라마로 먼저 선보인 MBC 특집극 <우주의 별이>와 채널 CGV소셜무비<채씨영화방>까지 스크린과 TV 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선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눈발> 기자간담회에서, 지우는 “극 중 예주가 놓여진 상황이 너무 아픈 상황들이 많았다. 그래서 연기하는 나 역시 외롭고 쓸쓸하고 마음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배우 지우가 23일 열린 영화 ‘눈발’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오훈 기자




조재민 감독의 <눈발>은 눈이 내리지 않는 마을로 온 소년 민식이 마음이 얼어붙은 소녀 예주를 만나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우는 박진영(GOT7)이 연기한 전학 온 민식을 통해 새롭게 세상에 다가가려는 소녀 예주의 감정 변화를 나이답지 않은 내공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지우는 “예지란 인물은 믿음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데, 저 역시 거기에서 위안을 얻으려고 했다.” 며 “사회적 약자가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예지도 그런 경우라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우는 “시나리오를 보면서 예주의 고통이 느껴졌고 캐릭터에 빠져들었다.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공감돼 눈물이 났다. 그녀의 아픔을 연기로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눈발>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제2의 강혜정’, 앤 해서웨이와 닮은 꼴로 매스컴에 소개된 바 있는 지우와 갓세븐 박진영(GOT7)이 주역으로 출연한 영화 <눈발>은 개봉 전 주 25일, 26일 양일간 서울지역 극장에서 프리미어 데이 상영을 진행한다.

프리미어 데이 상영에 신예 조재민 감독과 스크린 데뷔작 신고식을 치를 박진영(GOT7),첫 주연작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 보일 지우가 함께하는 무대인사도 진행될 예정이라 영화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한명필름영화학교의 첫 작품<눈발>은 3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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