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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단지 분석] 경희궁 자이, 같은 평형도 층수·방향 따라 2억 차이

84㎡ 정남향 로열층 매물 11억

뒷동 저층 9억1,000억에 거래

지난달 28일 입주를 시작한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자이 2단지 입구. /사진제공=GS건설




3일로 입주 나흘째를 맞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자이’ 2단지 앞. ‘종로구 주민이 되심을 환영합니다’라는 커다란 현수막이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평일인데도 단지 내 곳곳에서는 이삿짐 차량과 새 가전제품 배송 차량에서 짐을 내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인근 부동산에는 매매를 문의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 강북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꼽히는 경희궁자이가 지난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세대수가 많은 2단지 중에서도 메인 평형인 전용 84㎡형의 경우 최고 11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같은 84㎡형도 동 위치와 층수·방향·구조 등에 따라 가격이 2억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K공인중개의 한 관계자는 “단지 중심으로 커뮤니티센터가 위치한 208동 및 주변 동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남동향인 84A㎡형과 정남향인 84B㎡가 인기가 많다”고 귀띔했다.

지난달 28일 입주를 시작한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자이 206동 외관. /사진제공=GS건설


84B㎡의 경우 ‘ㄱ’자 형태로 창이 두 방향으로 나 있어 전망이 좋다. 84A㎡형은 3베이 구조로 공간이 넓어 보이는 장점이 있고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207동·208동 로열층의 84A㎡ 및 84B㎡형의 경우 10억7,000만~10억7,500만원선에 매매 호가가 나와 있다. 뒷동 저층의 경우 9억5,000만원선이며 최저 가격은 9억1,000만원이다.

경희궁자이는 지상 10~21층, 30개 동에 총 2,533가구(아파트 2,415가구·오피스텔 118실)로 구성된 대단지임에도 매매 매물이 썩 많지는 않았다. 입주를 계기로 재차 주목을 받자 집을 내놓았던 주인들이 다시 매물을 거둬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입주 초기인 만큼 단지 내 분위기는 아직 어수선하다. 단지 내 상가 역시 부동산 두 곳가량이 들어섰을 뿐이고 오는 5월이 돼서야 다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상가 분양은 90%가량 완료됐으며 스타벅스·올리브영·아리따움·이니스프리·CU편의점·국민은행 등이 입점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지난달 28일 입주를 시작한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자이 단지 전경. /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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