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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1조원 투자해 OLED 선두 삼성디스플레이 견제

내년부터 소형 OLED 패널 3만개 생산 계획

일본 샤프가 1,000억엔(약 1조원)을 투자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량을 늘린다. 업계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를 따라잡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샤프가 일본 내 공장에 설비를 확충해 내년부터 매달 소형 OLED 패널 3만 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금액은 지난해 9월(574억달러)에 비해 74% 늘어났다.

샤프의 이번 투자는 삼성디스플레이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패널의 95% 이상을 공급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이 내년 새로운 모델의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OLED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점도 샤프의 투자를 이끈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의 창업자 시다무라 요시오는 “(수요 증가로) 샤프의 OLED 생산 계획은 매년 1500만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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