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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가수 이광필 “국회에서 자결 분신” 의지 밝혀…박사모 가입.등업 신청 폭주?

‘박사모’ 가수 이광필 “국회에서 자결 분신” 의지 밝혀…박사모 가입.등업 신청 폭주?




‘박사모’ 회원인 가수 이광필이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되면, 온몸에 신나를 뿌리고 자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9일 이광필은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공식 카페에 “거룩한 순교와 순국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이어 이광필은 자신을 가수 겸 생명운동가라고 소개하며 “역사적인 헌재의 판결이 인용돼 대통령을 파면시키면, 인용 시기부터 생명운동가로서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 후에는 조국을 위해 내 생명을 바치겠다”며 자고 전했다.

‘박사모’ 가수 이광필은 “대통령이 파면됐을 때 중대 결심 장소를 공개한다”며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온몸에 신나를 뿌리고 자결과 분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사당은 내 몸과 함께 모두 불에 타서 쓰레기장으로 변할 것”이라며 ”같이 천국에 같이 갈 탄핵 의결 국회의원들 다 모여라. 나는 순교와 순국을 선택했다. 너희들은 지옥으로 보낼 것”이라고 작성했다.



이에 본 박사모 회원들은 “모두 죽을 각오로 싸운다“, ”그러지 마소서“, ”정말 눈물이 난다“, ”반드시 각하될 것”이라는 반응을 전했다.

한편, 박사모 온라인 카페에 갑자기 가입자와 ‘등업’ 신청이 많아지고 있다.

오늘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 이후 박사모 온라인 카페에는 등업을 시켜달라는 글이 폭주하는 중이다.

‘박사모’에 등업을 신청하는 네티즌들은 “박근혜 잘가라”, “탄핵 인용”, “대통령 파면 축하” 등 제목의 글을 올리며 등업을 요구했으며 탄핵을 탄성하는 네티즌들이 역으로 박사모 카페에 가입해 박사모 회원들을 비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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