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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발효 5년...대미 수출 연평균 3.4% 증가

◇한미 교역액 추이

(단위:억달러)

구 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연평균 증가율(%)
교역액 1,007.80 1,018.70 1,035.60 1,155.70 1,138.60 1,096.80 1.7
수출액 562.1 585.2 620.5 702.8 698.3 664.6 3.4
수입액 445.7 433.4 415.1 452.8 440.2 432.2 -0.6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양국의 교역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미FTA가 발효된 후 5년 동안 미국과의 교역이 연평균 1.7% 증가했다. 지난해 대미(對美) 교역액은 1,097억달러를 기록했다.지난해 우리나라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3.2%로 FTA 발효 전인 2011년보다 0.6%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일본이 0.2%포인트 늘고 대만이 0.1%포인트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성과가 좋다.

대미 수출은 연평균 3.4% 늘었다. 지난해 대미 수출액은 665억달러를 기록해 2011년보다 18% 가량 증가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연평균 2.3%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자동차가 12.4% 늘어 수출 증가를 견인했고 자동차 부품(4.9%), 반도체(4.2%), 원동기·펌프(7.7%) 등의 수출이 꾸준히 늘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에는 지난 2015년까지 FTA 관세가 인하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품질향상과 미국의 민간소비 증가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대미 수입은 연평균 0.6% 줄었다. 지난해 대미 수입액은 432억달러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반도체가 1.9% 줄었고 제조용 장비(-0.2%), 사료(-8.5%) 등의 수입이 줄었고 자동차(35.5%), 육류(2.1%), LPG(314.2%) 등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어들면서 무역 수지는 FTA 발효 이후 연평균 14.8% 늘었다. 다만 지난해에는 23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9.9% 줄어들었다.

서비스 교역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상품과 인적 교류가 늘면서 지난 2015년 대미 서비스 교역은 438억달러를 기록해 2011년보다 8.8% 늘었다.

FTA 발효 이후인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대미 투자액은 370억달러로 FTA발효 이전(2007~2011년)에 비해 60.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치인 129억달러를 기록했다. 모비스, LG화학, 포스코 등 소재·부품회사들이 미국 중북부 공업지역인 러스트벨트에 진출했고 LG전자가 테네시주에 드럼·통돌이 세탁기 생산 공장을 투자한 규모가 컸다. 미국에서 투자를 받은 금액도 FTA 발효 후 202억달러를 기록해 발효 전보다 112.4%나 늘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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