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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박근혜 경제교사가 문재인 교사로 옮겨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15일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대연정을 비판하면서 박근혜 경제교사를 김종인 전 대표에 이어 두 번째로 모셔온 것은 일관된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네요. 그가 의원 멘토 단장을 맡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이날 문 전 대표가 영입한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을 꼬집은 것이지요. 전날 경선 TV토론에서 문 전 대표가 안 지사를 향해 ‘대연정’을 비판한 것을 다시 되돌린 것인데 말 그대로만 보면 반박하기 힘들어 보이지 않나요.

▲리커창 중국 총리가 한반도 문제에 대해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직후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한 말인데요. 중국은 긴장된 분위기를 진정시키고 대화 궤도로 돌아와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했습니다. 사드 문제로 긴장을 조성하고 다른 나라를 윽박지르는 장본인이 중국 아닙니까. 자신들만 조용하면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걸까요. 알면서도 철판을 까는 걸까요.



▲자유한국당이 대선 경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15일 논란의 ‘특례 규정’을 없던 일로 했습니다. 한국당 대선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대선 불출마 입장을 공식화하자 문제의 특례 규정이 필요 없게 된 것이죠. 예비 경선을 거치지 않아도 본선 경선 참여를 허용한 이 규정은 당 안팎에서 ‘새치기 룰’ ‘황교안 특혜’라는 비판을 받았죠. 일부 후보들이 경선 불참의 으름장까지 놨습니다. 황 대행의 대선 도전을 목 빼고 기다리는 한국당으로서는 스타일을 구겨도 단단히 구겼습니다.

▲정부가 처음으로 선보인 ‘국민 삶의 질 지수’가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 많아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통계청과 ‘한국 삶의 질 학회’는 2006년 대비 2015년 삶의 질이 교육(23.9%)과 안전(22.2%), 소득·소비(16.5%), 사회복지(16.3%) 부문에서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잦은 입시제도 변경과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등으로 교육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현실을 고려하면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수를 만든 연구진도 앞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실토했는데요, 국민들의 현실 체감도와 눈높이를 맞추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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