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아내 박지연 씨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XTM ‘더 벙커 시즌8’ 제작발표회에는 임진석 PD, 이상민, 이수근, 이상준, 유경욱이 참석했다.
이날 이수근은 아내 박지연 씨가 15일 방송된 ‘아빠본색’에 출연한 것에 대해 “형수님이 아내에게 부탁해서 방송에 출연하게 됐는데, 사실 저는 가족을 공개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했다. 아내가 아프다 보니 ‘힘든 일 있을 때도 감성팔이하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근은 아내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아내는 계속 치료받고 있고, 약이 세다 보니 예전의 얼굴은 없지만 많이 밝아졌다”며 “막내가 초등학생이 됐는데 아이들 뒷바라지해주고 저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고 웃음을 되찾았다. 치료도 잘 받고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근이 새로 합류한 ‘더 벙커 시즌8’은 19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채널A ‘아빠본색’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