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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채용 공략법]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 자소서 미리 써두자

채용 즉시 마감 "스피드가 생명"

회사 홈피 수시 방문 체크하고

취업포털 메일링 서비스 필수

인턴십 경험 등 완벽하게 정리를

구직자들이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에서 열린 2016 글로벌 무역인력 채용박람회에서 채용정보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고용시장이 대규모 공개채용 중심에서 소규모 수시채용 위주로 이동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저성장 국면 등 최근의 경제 상황과 맞물려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양상이다. 취업포털 커리어 관계자는 “기업들이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비용이 많이 드는 공채보다는 수시채용을 늘리고 있다”며 “수시채용을 활용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인력수만큼 이미 현장에서 능력이 검증된 인재를 쓸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채용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파악했다면 이제는 맞춤형 구직 전략을 세울 때다. 커리어가 제시하는 수시채용 전략을 소개한다.

수시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채용 즉시 마감’이다. 공개채용의 경우 채용 일정을 정확히 명시한 후 기일에 맞춰 절차를 진행한다. 반면 수시채용은 적은 인원을 뽑기 때문에 공고를 자사 홈페이지나 취업포털 한두 곳 정도에만 게시한다. 인력이 충원되면 채용 절차는 그대로 끝난다. 따라서 채용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해 채용 공고가 떴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커리어 관계자는 “수시채용은 선착순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면접 및 채용이 신속하게 진행되므로 스피드가 생명”이라고 말했다.



채용 공고를 확인했다고 해서 느긋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금세 채용을 종료하는 곳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마감일이 더이상 마감일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모집 시작일이 곧 마감일이라고 생각하고 곧바로 지원해야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구직 활동은 정보력 싸움이다. 커리어 등 취업포털에서는 채용정보 메일링 등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구직 활동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수시채용 일자리는 준비된 구직자의 것이다. 채용 공고가 뜨고 난 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을 준비하기 시작한다면 이미 때는 늦었다고 봐야 한다. 사전에 완성본 수준으로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이때 희망 직무와 입사를 원하는 기업까지 감안해 마련해 둔다면 금상첨화다. 기업 및 직무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고 알맞은 경험 리스트를 정리해두면 실제 공고가 올라왔을 때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 단 보이는 바 없이 잠재력만 강조하는 것은 금물이다. 인턴십이나 사회 경험 등을 통해 쌓은 실무 경험을 어필함으로써 본인이 업무를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증명해야 한다.

이미 적지 않은 구직자들은 이 같은 채용 트렌드에 맞춰 취직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커리어가 구직자 6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가 취업을 위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자기소개서 작성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 △인턴 및 사회 경험 순이었다. 이제는 구직자도 단순한 스펙쌓기보다 자신이 해당 직무의 적임자이며 준비된 인재임을 나타낼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커리어의 설명이다. 바꿔 말하면 이처럼 준비하지 않는다면 본인만 뒤처질 수 있다는 얘기다.

1년에 1~2번 찾아오는 공채만 기다리다가는 우연찮게 찾아온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진흙 속에서 진주를 찾듯 내게 꼭 맞는 공고를 발견했을 때 재빨리 지원하기 위해서는 꼼꼼함도 필수다. 2가지는 명심하자. 모집일이 곧 마감일이다. 그리고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이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도움말=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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