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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인간을 위협하는 AI, 그 치열했던 대결의 역사





22일 한국 바둑 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일본 오사카 일본기원에서 일본의 AI(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딥젠고(Deep Zen Go)’와 한판승부를 펼치는 중이다. 도쿄대, 정보통신업체 ‘드왕고’ 등이 개발한 프로그램 딥젠고는 기존 일본의 바둑 프로그램 ‘젠’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프로그램 이름을 딥젠고로 바꾸고 기술 확인을 위해 대회를 유치했다. 이름을 바꾼 딥젠고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올해 2월15일까지 국내 인터넷 대국 사이트에서 벌인 실전 대국에서 1,316승 306패, 승률 81.1%를 기록했다. 특히 프로 기사와는 615승 240패(승률 71.9%)를 올렸다.

바둑계는 박정환 9단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딥젠고가 전날 중국 랭킹 2위인 미위팅 9단과의 경기에서 283수 만에 불계패했고, 지난 2월 박 9단이 딥젠고와의 비공개 대국에서 3승 1패로 승리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능력을 따라잡기 위해 과학자들은 인간의 두뇌와 비슷한 인공지능을 개발해 왔다. 과학자들은 인간에 이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끊임없이 인간과의 대결을 벌여왔다. 그 결과 인간이 우위에 있다고 자부하던 체스를 비롯해 골프 등 스포츠 분야에서까지도 인공지능에게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3월, ‘인간대표’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AI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알파고가 승리를 거두면서 인간이 우위를 점할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바둑의 벽도 무너졌다. 이번 대결에서는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치열했던 인간과 AI와의 대결의 역사를 통해 예측해보자.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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