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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침대교체? 이참에 모션침대로 '휘게' 라이프 즐기는 법

- 2017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휘게의 본고장 덴마크의 모션침대 사용율은 50% 이상

- 이사로 인한 교체, 혼수구매 목적 등 공간 활용도 높은 모션베드에 대한 관심 급상승





본격적인 이사철과 웨딩시즌을 앞두고 침대 교체 및 혼수 목적의 모션베드 구입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션베드는 숙면은 물론, 소파나 라운지 체어의 역할까지 대신하는 다기능 침대로 국내에서는 최근에 들어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대중화된 제품이다.

특히 ‘휘게’ 라이프스타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덴마크의 경우 모션베드의 사용율이 50%를 넘을 정도다. 이러한 현상은 ‘편안함과 아늑함’을 추구하는 휘게라이프 생활 방식이 모션베드가 주는 여유롭고 편안한 일상과 닮아 있기 때문. 국내에서도 여유있는 삶, 가치 중심 소비 등 삶의 방식에 대한 욕구와 인식이 변화하면서 모션베드와 같은 숙면, 힐링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모션베드 전문 브랜드 에르고슬립은 2017년 상반기 동안 전년 4분기 대비 ‘이사로 인한 침대교체를 목적으로한 고객’과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 고객’의 방문 건수가 각각 21%,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3~4월에는 본격적인 이사철과 웨딩 시즌이 도래하면서 모션베드뿐만 아니라 침대와 매트리스를 구매하려는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침대는 한번 구매하면 약 10년동안 매일매일 사용하게 되는 제품인 반면, 단 기간 내 다시 교체하기 쉽지 않은 만큼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공간활용도를 고려할 것

모션베드는 수면용도는 물론, 다양한 생활 공간으로서의 활용성이 높아 오피스텔과 원룸 등 1인가구에서도 큰 인기다. 특히 침대에서 독서를 자주하거나, 안방을 홈시어터로 꾸며 침실을 다양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신혼부부들에게 모션베드는 매우 적합한 아이템이다.

짐이 많아 효율적인 수납공간을 필요로 하는 가구의 경우에는 하부 수납장이 매립된 형태의 침대를 고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매트리스 타입은 신중하게

침대구매에서 매트리스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자신에게 꼭 맞는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 일반적인 매트리스 구매는 10분~20분 정도 누워보고 그 때의 감촉과 기분으로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잠에 민감한 사람일 수록, 장시간 체험이 가능하고, 체압분석시스템 등 과학적인 장비를 갖춘 매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 사용했던 호텔이나 리조트의 매트리스 종류를 메모해 두었다가 비슷한 타입의 매트리스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르고슬립의 경우, 1728개의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체형과 체압을 면밀히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매트리스를 찾아주는 슬립피팅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또 구매한 매트리스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에는 6주 이내에 다른 타입의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6주 숙면 트라이얼'도 시행 중이다.

▲부분교체 시 기존 침대 사이즈를 정확히 파악할 것

이사를 위한 침대 구입 시, 침대 전체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매트리스나 프레임만 교체하는 경우라면 보유중인 제품의 사이즈를 정확히 파악해 둬야 한다. 일반적으로 침대 사이즈는 S, SS, Q,, K 등으로 표기하지만, 상세사이즈는 제조국가나 브랜드마다 미세하게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모션베드의 경우에는 폼매트리스나 라텍스를 주로 사용하며, 일반적인 스프링 매트리스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있는 가정은 위생과 친환경 소재에 주목

아이를 키우는 가정은 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 등 실내 위생과 관련된 걱정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불과 달리 매트리스는 잦은 세탁이 어려우므로, 해충방지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통기성이 좋고 커버가 분리되어 주기적으로 세탁할 수 있는 제품이 좋고, 화학물질보다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는지 잘 체크하도록 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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