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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완전 부양, 3년 만에 드러낸 선체 모습 어땠나

세월호 완전 부양, 3년 만에 드러낸 선체 모습 어땠나




세월호가 반잠수선에 얹혀 수면 위로 완전히 부양했다.

25일 세월호 선체는 오후 9시 15분께 좌현 방향 직각으로 드러누운 채 선체 전부를 드러냈고 26일 0시 완전히 부양해 수면에 걸터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3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의 선체는 색이 옅어진 파란 페인트가 칠해진 하단에서 기름이 짙고 검은 띠를 만들고 있었으며 바닥 부분에는 좌우현 프로펠러가 원형대로 달려있었고 큰 변형이나 충돌, 파손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선체가 왼쪽으로 전도되면서 하늘을 향해 있는 우현은 바닷속에서 부식된 탓에 강한 수압의 물을 뿌려도 씻기지 않는 얼룩덜룩한 녹으로 덮였으며 우현에서 두드러졌던 흰 돌출형 계단은 검붉게 바뀐 모습이었다.



특히 뱃머리에 있는 ‘SEWOL’(세월)이라는 선명도, 꼬리 부분에 있는 ‘CHONGHAEJIN’(청해진)이라는 선사명도 가까이서 보아야 겨우 분간할 수 있을 정도였다.

한편 세월호 선체는 배수와 잔존유 처리 작업을 마치는 대로 목포 신항으로 옮겨지게 된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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