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박스오피스 집계 전문 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미국 개봉 2주차를 맞이한 ‘미녀와 야수’는 이번 주말(24~26일) 3일 동안 8834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냈다.
개봉 첫 주말 1억 7475만 달러의 흥행수익으로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헝거게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을 제치고 역대 3월 개봉작 흥행 1위 및, 역대 6위의 개봉 성적을 기록한 ‘미녀와 야수’는 2주차 주말에 더욱 무시무시한 흥행을 선보였다.
‘미녀와 야수’의 2주차 주말 성적인 8834만 달러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쥬라기 월드’, ‘어벤져스’에 이은 역대 4위의 성적. 개봉 첫 주 성적에서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 뒤졌지만, 2주차 주말 성적에서는 역전에 성공했다.
‘미녀와 야수’는 또한 26일까지 3억 1695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해 개봉 10일 만에 3억 달러를 넘어서는 기록도 달성했다. 이 기록은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5일, ‘쥬라기 월드’의 8일, ‘어벤져스’의 9일에 이은 역대 4위의 기록이며, ‘다크 나이트’,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같은 기록이다.
‘미녀와 야수’가 2주차 주말에도 경이로운 흥행성적을 이어간 가운데, ‘파워 레인저’ 극장판도 4050만 달러라는 나쁘지 않은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개봉 첫 주 2위에 올랐다.
또한 ‘콩 : 스컬 아일랜드’가 1442만 달러의 흥행수익으로 3위를, SF 스릴러 영화 ‘라이프’가 1260만 달러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인 ‘로건’은 1014만 달러의 흥행수익으로 5위를 기록하며, 누적 수익도 2억 145만 달러로 2억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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