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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간신 김병철, ‘터널’ 통해 형사로 이미지 변신 나서

케이블 드라마로는 최초로 시청률 20%를 돌파한 ‘도깨비’에서 악귀가 된 간신을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병철이 ‘터널’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지난 26일, OCN드라마 ‘터널’를 통해 김병철이 형사로 본격 등장했다.

/사진제공=OCN




드라마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로 방영 전부터 주연배우인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은 물론 명품조연이라 불리는 조희봉, 강기영, 양주호 등의 출연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었다

극 중 김병철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능청스러움을 갖고 있지만 냄새에 민감해 사체가 썩어 들어 가는 현장에선 진가를 발휘하는 15년 차 강력 1팀 형사 곽태희 역으로 분했다

이날 짧은 분량의 등장이었지만 전작인 ‘도깨비’는 물론 ‘태양의 후예’ ‘쇼핑왕 루이’ 등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로 출연작들을 히트작 반열에 올리며 신스틸러로 급부상한 그였기에 김병철이 형사로 완벽히 변신해 기대감을 높여줬다



한편 김병철은 소속사를 통해 “곽태희는 열심히 살지만 실수도 하고 짜증도 내는 친숙한 사람이다” 말하며 “그런 사람이 특별한 동료들과 만나서 어떻게 변해갈지 저도 궁금하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들어냈고 이어 그는 “그런 친숙함을 잃지 않게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이번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짧게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청자 분들도 끝까지 함께 애정을 가지고 지켜 봐주시면 좋겠다” 말하며 드라마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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