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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류현진, LA 다저스 감독 “복귀전치고는 꽤 괜찮았다”





류현진의 복귀전에 대해 미국 현지의 매체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8일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를 맞고 2실점했다.

류현진은 타선의 침체로 결국 팀이 1-2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미국 현지 언론의 반응은 고무적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류현진의 첫 선발 등판에 LA 다저스가 탄력을 받았다. 2년 연속 14승을 거둔 2013·2014시즌 전성기와 비슷했다. 특히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위력적이었다”고 평했다.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매우 경쟁력있는 볼을 던졌다. 패스트볼, 체인지업, 브레이킹볼 모든 다 좋았다. 복귀전치고 꽤 괜찮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류현진은 무려 274일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선 류현진은 평균 구속 145㎞를 유지했으며 경기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초반 최고 시속 148㎞의 공을 던지다가 4회 이후 급격한 구속 감소를 보이며 강판 당시 구속은 137㎞까지 떨어진 구속을 보인 때와 달리 오늘 등판에서는 마지막 까지 146km대의 공을 뿌리며 건재를 알렸다.

[사진=연합뉴스]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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