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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11일간 '황금연휴' 현실화된다... 경총, 연차사용 등 권고

사진=이미지투데이




근로자들이 5월 초 최장 11일간의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도록 경영계도 발 벗고 나섰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5월 초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근로자들의 연차휴가 사용 촉진과 국내 여행 장려를 통해 내수 진작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회원사들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번 권고를 통해 회원사들이 근로자의 날(5월1일), 석가탄신일(5월3일), 어린이날(5월5일)이 있는 5월 첫째 주에 개별 기업 상황에 맞춰 회원사의 근로자들이 연차휴가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징검다리 휴일 중간에 낀 근무일에 연차휴가 등을 사용할 경우 근로자들의 연휴는 통상 9일로 늘어난다. 9일 대선일을 포함하면 최장 11일에 달한다.

이번 경총의 권고는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내수 경제와 소비 촉진을 위한 조치다. 경총은 “최근 우리 경제는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과 청탁금지법 시행,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소비 여력 축소 등 악재가 겹쳐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더욱이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중국의 한한령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관광·숙박, 음식업 등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총은 근로자 연수·교육프로그램 등 각종 행사는 해외보다 국내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자체별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해 달라는 주문도 했다. 아울러 향후 하계휴가나 명절 연휴에 국내 관광 상품권, 숙박쿠폰 등 현물 지급을 통해 국내 관광 촉진에 힘을 보태줄 것을 회원사들에 당부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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