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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_창업을_응원해] 가슴을 보고 마음을 읽는 '단 하나의' 속옷을 만들다

'살롱 같은 속옷가게' 만나보셨나요

김민경 럭스벨 대표 인터뷰

교수가 꿈이었던 평범한 대학생

남자에게 섹시한 속옷 대신

여성을 위한 '단 하나의' 속옷을 만들다





“‘성실하나 뚜렷하게 하고 싶은 게 없다’ 그게 저였어요. 꿈이 없는 학생이었죠”

의대 갈 성적이 안 되자 부모님이 정해준 전공을 택했다. 딱히 가고 싶은 과도 없었다. 2003년 한양대 토목공학과에 입학했다. 동기들이 동아리도 기웃거리고 과방에서 술 마시고 있을 때 도서관에 갔다. 친구들이 놀 때 높은 학점을 얻고 나자 관성처럼 성적 유지가 됐다. 교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따라오자 교수가 자연스러운 목표가 됐다. 수석으로 학부를 졸업했다. 취업이나 창업은 선택지에 없었다.

10년 뒤 럭스벨을 창업하고 여성 브래지어에 알고리즘을 도입해 맞춤 제작을 하는 서비스 ‘사라스핏’을 운영하는 김민경 대표의 이야기다. 일률적으로 ‘크다’, ‘작다’로만 분류되던 가슴에도 여러 스타일이 있다는 걸 알리고 있다. 그동안 기성 속옷 브랜드에서 표준화된 사이즈를 정해놓고 소비자를 이에 맞췄다면 30가지가 넘는 수치를 측정해 ‘단 하나의’ 브래지어를 만든다는 모토다.

어릴 적 생일을 맞은 김민경 대표가 환하게 웃고 있다. 외동딸로 많은 사랑과 기대를 동시에 받으며 자랐다. /사진제공 = 김민경 대표


늦게 알게 된 ‘행복의 포인트’

대구에서 초중고교 시절을 보냈다. 보수적인 가정에서 자라났으나 외동딸에게 ‘한계’를 알려준 사람은 없었다. 예순이 넘어서도 일을 하는 어머니는 여자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아버지는 대체적으로 보수적이었으나 내 딸만은 차별받기를 원하지 않았다. 공대에서도 여학생이 드문 토목공학을 추천했다. 삼십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도 결혼을 하라고 재촉한 적이 없다.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기대도 많이 받다 보니 자의식을 키울 새가 없었다. 처음으로 심리적 독립을 이룬 건 미국 텍사스 주립대로 교환학생을 갔을 때였다. 그곳에서도 열심히 공부했다. 한국에서 하던 식대로 공부하니 중간고사에서 수석도 했다. 시험에 최적화돼있었던 것 같다. 학부생으로서는 드물게 대학원 수업을 들을 기회가 생겼다. 대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석박사 연구생들을 보게 됐다. 연구실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를 답답함이 밀려 왔다. 난생 처음 경험한 생소한 느낌이었다.

“‘잘할 수는 있겠지만 행복하지는 않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싫어하는 게 무엇인지 ‘행복의 포인트’를 찾게된 것 같아요”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의 교환학생 시절의 김민경 대표.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는 지, 싫어하는 지 ‘행복의 포인트’를 찾게된 시간이었다. /김민경 대표 제공


연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각하자 교수라는 꿈도 내려놨다. 취업으로 눈을 돌려 삼성SDS에 시스템 개발자로 일을 시작했다. 비전공자에 속하는 토목공학과에서 유일한 합격생이었다.

직장 생활은 잘 맞았다. 제안서를 쓰고 정부기관과의 조율을 거쳐 개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일이 주 업무였다. 개발자로서의 자신은 ‘미친듯이 잘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이미 주어진 조건에서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에 강했다. 10년 전만 해도 개발자에 대한 처우가 높지 않았다. SI 업계는 특히 개발자가 밑단의 실행을 하는 식이어서 주도적으로 일을 해나가기가 어려웠다.

“기술 기반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회사 내에서 SI를 맡는 사람들은 외주 인력처럼 대했어요. 현장에는 개발자들이 있지만 회사를 이끌고 방향을 정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었죠.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나’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회사의 성장 방향을 수립하는 위치에 오르려면 공대 경험만으로는 안 되겠구나 싶었어요.”

그렇게 다시 미국으로 향했다. 미국 미시간 대학으로 MBA 과정을 밟게 됐다. 처음에는 내 몸값을 높이고 다른 분야로 점프할 발판을 찾기 위한 수단이었다. 투자 분야를 공부할 마음이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기업의 전략실에서 일하고 싶었다.

MBA 나왔는데 스타트업은...

유학을 떠났던 시점이 절묘했다. 2012년 국내에서는 카카오에서 시작된 스타트업 붐이 아직 씨앗에 불과했다. 하지만 미국은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인 우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을 시작한 뒤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시기였고 테슬라가 프리미엄 세단 모델S를 출시했을 때였다. 실리콘밸리서 시작된 스타트업 붐이 바람을 탄 민들레 씨앗처럼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가면서 김 대표가 있었던 미시간주에서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당시 스타트업에서 일할 기회도 있었다. 친구들 중에는 MBA를 마치고 스타트업에 합류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김 대표를 막은 건 ‘MBA까지 마쳤는데 이 정도 회사에는 가야지’하는 생각이었다. 미국의 창업 분위기와 열기는 체감했지만 아직 머리까지 바꾸지는 못한 것이다.

“스타트업으로 가거나 대기업으로 가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길로 가면 되는 건데 대기업으로 가야 성공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던 거죠.”

MBA를 마친 뒤 코트라(KOTRA) 시카고 무역관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돕는 일을 한 것도 작은 기업들과 일하고 싶지만 소속은 안정된 직장에서 있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작용한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코트라 무역관에서 일하면서 한계를 많이 느꼈다. 한국의 중소기업의 현지 사업 기회를 모색해주는 업무를 맡았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적인 발전을 돕고 싶지만 일회적 프로젝트에 그치고는 했다. 그래도 김 대표 특유의 적극성을 발휘해 그간 기계, 자동차 산업 분야만 담당했던 시카고 무역관에서 IT분야 기업까지 발굴하기도 했다. 시카고에서는 시카고와 근교 도시를 잇는 통근 열차 시스템이 METRA인데 전 직장에서 교통징수시스템을 개발한 경험을 살려 국내 중소기업이 입찰에 참여하게 한 것도 김 대표의 작품이었다. 일을 하면 할 수록 내 사업을 하고 싶다는 열망은 강해졌다.

김 대표가 미국 미시간대 MBA과정을 졸업하며 함께 공부한 동기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김민경 대표 제공




창업, 종이 한 장의 차이

한국에 돌아왔다. 창업에 뛰어들지는 못하고 한화테크윈으로 입사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 그리고 이미 창업을 통해 성공과 실패의 경험한 이들을 가까이서 지켜볼 기회가 생겼다. 기술 분야의 여성 인재들을 위한 글로벌 단체 ‘걸스인텍(Girls in Tech)’의 한국지부장을 맡게 됐다. 테크를 업으로 삼는 여성들의 교육과 네트워킹 등을 강조하는 이 단체에서 수많은 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의 존재를 알게 됐다. 꿈을 현실로 이룬 사람들도 만났다. 그러다 보니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연애나 날씨 이야기만큼이나 자주 들었다. 걸스인텍을 함께 운영하는 친구들도 대부분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돌이켜 보면 ‘아무것도 몰랐던 상태’에서 ‘스타트업이 이런 거구나’ 알게 된 완전히 다른 상태가 된 거였어요. 자세히 이 분야에 대해 알게 되니까 ‘창업을 해도 되겠구나’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전에는 출발선 밖에서 기웃거리던 상태였다면 이때 본격적으로 출발선 안에 들어온 것이다. ‘사업의 생리’를 알게 되면서다.

“보통 아이템을 개발하고 영업과 마케팅을 하는 걸 사업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법인을 세우고 직원을 뽑고 현금흐름을 관리하는 사업의 생리가 있어요. 적자 상황에서도 인력을 뽑고 투자를 해서 사업 규모를 키워야 할 때를 아는 감도 직접 해봐야만 알 수 있는 사업의 생리인 거죠”



걸스인텍 행사에서 김민경 대표가 셀카봉을 들고 맨 앞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단체 셀피를 찍고 있다. /김민경 대표 제공


속옷이라도 똑똑하게 입자

창업 아이템 선정에는 유학시절의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 유학할 때 속옷 자체가 패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미국에서 1억3,000만명의 가슴 형태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속옷에 맞춤 제작을 시도한 트루앤코의 사례를 보고 성공 가능성을 봤다. 트루앤코는 이후 캘빈클라인, 타미힐피거 등을 보유한 최대 패션 그룹 PVH에 인수됐다. 속옷을 만든다고 하면 화려한 레이스에 강렬한 원색을 떠올리기 쉽지만 김 대표가 떠올리는 건 다르다. 잠자는 시간을 빼놓고는 365일 착용하는 브래지어지만 안 맞는 것을 입으면 갑옷같이 느껴진다는 게 그녀의 생각이다. 여성들이 장시간 일할 때나 아이를 돌볼 때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브래지어를 만들고자 한다.

김 대표는 ‘속옷이라도 똑똑하게 입자’는 주의다. “기존에 안 맞는 속옷을 입었다면 ‘속옷이라도 똑똑하게 입자’는 생각이에요. 인위적으로 볼륨을 크게 하고 섹시한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건 좋아하지 않아요. 편안하게 입고 내 가슴을 소중하게 느끼고 남자의 관점이 아니라 여자의 관점에서 나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김민경 대표는 직접 속옷 디자인부터 샘플 제작까지 한다. 그녀의 노트는 항상 디자인 아이디어에 대한 기록으로 빼곡하게 차 있다. /김민경 대표 제공




속옷 아이템에 대한 애정은 컸으나 막상 진입해 보니 스타트업이 뛰어들기에는 너무 닫혀있는 산업이었다. 어떤 제조 업체에서도 생산 수량이 1만 개가 넘지 않는 업체의 주문을 받으려고 하지 않았다. 게다가 주문자별로 조금씩 수치를 다르게 한 맞춤 속옷 아닌가. 게다가 더 난관은 속옷 디자인이었다. 개인 디자이너들에게 발품을 팔며 연락을 취했지만 일이 성사되기 직전에 서비스 소개부터 다시 해달라는 등 거절을 당하기 일쑤였다.

“그때 느꼈어요. 처음에도 그런데 나중에 일이 진행되다가 상대편에서 ‘NO’할 수 있겠구나. 이들이 다 거절하면 사업을 접어야 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히는 상상이었다. 그때부터 직접 속옷 디자인을 배우기 시작했다. 속옷 업계는 속옷을 그리는 패턴이 자산이기 때문에 속옷 패턴과 디자인이 ‘핵심 기술’에 속한다. 대형 브랜드에서도 디자인 실장급에서만 속옷 디자인의 전체를 할 수 있고 해당 분야에서 몇 년 이상 종사해도 전체의 노하우를 알기는 힘들었다. 하나씩 발품을 파는 과정이 시작됐다. 직접 속옷 원리를 3개월 간 배우고 3개월 간 샘플링을 거쳐 제품 하나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시작됐다.

샘플을 만들고 제대로 안 나오면 이유를 찾는 과정이 반복됐다. 이 디자인 과정에서 김 대표만의 엔지니어 본능이 나왔다. 속옷 패턴 디자인을 할 때도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일종의 설계도면으로 생각을 했다. ‘왜 끈의 길이는 이 정도일까’, ‘양쪽 날개살 주변의 각도는 왜 이 각도로 했을까’ 등 분석을 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보통은 윗가슴둘레와 밑가슴둘레만 재는 간단하게 끝나는데 김 대표는 30가지의 수치를 재기 시작했다. 이는 그동안 오프라인 피팅 테스트를 하며 500명이 넘는 여성의 데이터를 모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이에 알고리즘을 적용해 30가지의 수치 데이터를 입력하면 추천 사이즈가 나오도록 했다. 이 알고리즘은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김 대표는 일률적으로 ‘크다’, ‘작다’로만 분류되던 가슴에도 여러 스타일이 있다는 걸 알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가슴 사이즈를 파악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롯데 액셀러레이터 제공


김 대표의 스타트업은 김 대표 한 명과 직원 두 명으로 단출하다. 하지만 외부 전략, 알고리즘 개발, 디자인, 생산 등을 다 외부에서 협업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모든 사람을 인하우스로 둘 필요는 없어요. 개개인이 다 뛰어난 능력자인데 스타트업에서 줄 수 있는 연봉도 한계가 있고요. 저희는 파트너십으로 굴러가되 이를 잘 굴러가게 하기 위해서 관계의 신뢰를 중시해요. 서로가 잘 돼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하기 때문에 계속 비전을 공유하고 방향을 알려주니까 훨씬 제조 과정이 수월해지는 것 같아요”

김 대표의 일처리 능력도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조업의 경우 기간을 정해놓고 기간 안에 필요한 것을 소싱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하나의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서 부자재 스무 가지가 필요한데 이를 일정을 다 맞추고 세팅하는데 이를 어기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제조업체의 신뢰를 얻었고 지금도 회사 관련 기사가 나가면 이를 계속 협력사에 공유할 정도다.

사라스핏이 지향하는 맞춤형 속옷 모델을 설명하고 있는 김민경 대표. 여성만의 아이템이라 투자자들이 낯설어 해 어려움을 겪을 때는 있지만 여자가 창업가라는 이유로 선입견을 접해본 저은 없다고 한다. /김민경 대표 제공


종이 한 장 차이를 넘어서게 하는 ‘사람’

시행착오의 연속이었지만 버티게 한 힘은 무엇일까. 타고난 실행력과 똑순이 기질도 영향을 미쳤지만 그녀는 사람에서 원인을 찾느다.

“사업을 알고 모르고를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보면 서로 의지하면서 배울 수 있는 사람 하나만 있다면 그게 ‘종이 한 장’ 차이인 것 같아요. 스타트업 특성상 여러 고난은 피할 수 없는데 이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확실히 있어요. 나와 다른 경험에 강하거나 나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의 존재. 끝까지 이끌어가려면 그런 사람이 필요해요. 혼자면 무너지는 게 금방인 것 같아요”

그녀에게는 창업을 하기 직전에 일했던 반도체 벤처회사의 상사였던 이정원 공동창업자가 있었다. 당시 상사이자 부대표였던 이 공동창업자에게 ‘퇴사하겠습니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가 왜 그만 두느냐고 묻자 새로 시작하게 될 창업 아이템을 얘기했다. 그러자 두 시간쯤 지나고 이 공동창업자가 같이 창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미 여러 번의 창업 경험이 있는 그로서는 그간 일하면서 본 김 대표의 실행력과 외향적인 성향을 높게 본 것이다.

“공동창업자님은 처음에 제가 브래지어를 아이템으로 잡고 ‘삽질’할 때부터 같이 해맸어요. 저는 성격이 급한 편이라 빨리 승부를 봐야하는데 제 페이스를 조절해주세요. ‘계속 해봐라. 대신 번아웃만 되지 마라’ 주의세요. 심지어 저랑 속옷 수업까지 같이 배우셨어요(웃음)”

사라스핏은 다음달 중 압구정로데오 근처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롯데 엘셀러레이터 제공


살롱같이 대화하고 엄마같이 다가간다

사라스핏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중요시한다. 이러한 생각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매장에서는 김민경 대표가 고객의 수치를 제고 피팅과 컨설팅까지 직접 진행한다. 앞으로는 서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다른 도시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사라스핏은 ‘살롱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엄마같이 다가간다’는 컨셉을 지향한다. 김 대표는 “저랑 만나서 가슴에 대한 수치를 재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 새 고객들이 몰랐던 나에게 관심을 갖는 게 느껴진다”며 “고객들은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을 너무 소중해하고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여성의 관점에서 스스로를 사랑하게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혜진기자·조은지인턴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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