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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마틸다 정체? 2년만에 무대에 선 '감격'

복면가왕 마틸다 정체? 2년만에 무대에 선 ‘감격’




복면가왕 마틸다의 정체가 밝혀져 화제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가왕에 도전한 마틸다의 정체는 바로 도희였다.

도희가 분한 마틸다는 오드리 헵번과 함께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서 고운 목소리로 노래한 마틸다는 5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고, 아쉽게 패배한 마틸다는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며 정체를 드러냈다.

마틸다의 정체를 반신반의하던 패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복면을 벗은 도희는 “노래 부르는 것에 자신감이 없어서 ‘내가 무슨 복면가왕 출연인가’라고 생각했다. 나와 무관하다 생각했는데 이 자리에 있는게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도희는 “더 큰 표차로 떨어질 줄 알았는데 표차가 조금 밖에 안 나서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로 용기를 얻고 가고, 대중들께 노래하는 모습과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한편, 타이니지에서 탈퇴해 배우로 전향한 도희는 ‘복면가왕’을 통해 2년 만에 가수로서 무대에 섰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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