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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소상공인 살리겠다" vs 유승민 경기에 KTX, GTX착공"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17일 대전 역전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제목은 ‘홍준표를 찍으면 서민이 산다’다. 홍 후보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청국장과 두부 등 영세 생계형 업종을 정부가 보호업종으로 관리해 대기업 진출을 제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복합쇼핑몰을 월 2회 의무휴일 대상에 포함시키고 대규모 점포의 골목상권 출점 규제를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은퇴자를 위한 ‘반퇴교육’ 방안의 하나로 한국폴리텍 24개 대학 중 2∼3곳을 외식, 패션·디자인 등을 중점 교육하는 ‘소상공인 특성화 대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이날 새벽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홍 후보는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참배했다. 이날 저녁에는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하는 등 서민행보를 이어갔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세종시로의 수도 이전을 반대했던 홍 후보는 이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했다. ‘수도’가 아닌 ‘행정수도’이지만 사실상 말을 바꾼 것이다. 3개의 수도를 운영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례까지 들며 말 바꾸기를 정당화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KTX와 GTX 조기 착공 등 경기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도를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앞서 유 후보는 인천 상륙작전기념관을 찾았다. 보수 후보의 고정 레퍼토리 ‘안보 행보’다. 유 후보는 “인천상륙작전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시작이었다. 13일 만에 서울을 수복했다.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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