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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2017 D-30] 현대차 최연소 이사부터 국가 최고기술책임자까지

강연 이상으로 뜨거울 토론 테이블

‘서울포럼 2017’은 강단에서 마이크를 잡을 연사들만큼 토론에 나설 패널들의 내공도 탄탄하다. 각 세션별 토론자들은 해당 주제의 학계나 업계에서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전문가들로 식견을 바탕으로 치열한 논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이 가져올 사회와 산업의 시스템 변화에 대해 짚어보는 세션1에는 김정하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장의 사회로 장웅준 현대자동차 ADAS 개발실장과 이석한 성균관대 행단석좌교수가 토론 테이블에 앉는다. 직함에서 확인되듯 토론에서는 자율주행차를 필두로 하는 미래의 이동수단이 그려진다. 이석한 석좌교수는 지난 1997년 한국인 최초로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펠로(fellow·석학회원)로 선정된 로봇 자동화 지능 시스템의 대가다. 김정하 학장은 20년간 무인차량 연구에 매진한 전문가이며 장웅준 이사는 현대차그룹의 최연소 이사로 현대차의 자율주행기술을 책임지고 있다.

세션2의 토론 테이블에서는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와 서민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미래정책연구부장이 변화해야 할 법·제도와 관련해 머리를 맞댄다. 서 부장이 기술 구현 관점에서 제반 인프라의 토대를 강조하면 미국인공지능학회로부터 2회에 걸쳐 혁신적 인공지능응용상을 수상한 이 교수가 산업적 관점에서 살을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세션3 토론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성패가 달린 인재 육성과 교육에 대해 정부와 학계가 함께 논의한다. 특히 정부와 학계·산업계에서 바라보는 미래 인재상에 대한 논쟁이 예상된다. 정책을 책임지는 강병삼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이 정부 대표로 나서고 기존 교과서를 무시하는 무모한 ‘아웃라이어’ 차상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겸 빅데이터연구원장이 반대편에 선다.



세션4의 토론에서는 AI 시대의 혁신과 투자 방법에 대한 고찰이 진행된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을 역임한 김창경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교수와 2013년부터 국가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박희재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과거 정부에서 핵심직책을 맡았던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색깔은 확연히 다르다. 김 교수가 과학기술 정책·기획 분야의 이론 전문가라면 박 교수는 1998년 서울대 실험실 창업벤처 1호 기업이자 디스플레이 측정장비 분야 기업인 ‘SNU프리시젼’을 설립해 코스닥시장에 상장시킨 실무 전문가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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