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람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한달간 서울시 홈페이지와 게시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 동남권조성반,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삼성1동주민센터, 대치2동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사업 시행으로 예상되는 주민 생활환경과 환경오염 피해를 비롯해 자연생태계, 대기질, 온실가스, 수질, 토양, 친환경자원순환, 경관, 소음·진동 등 환경에 미칠 주요 영향과 이에 대한 저감방안 등이 담겨 있다.
초안에 대한 의견은 공람 시작일부터 공람기간 완료 후 7일 이내까지 공람장소에 비치된 의견서 양식에 따라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지역환경과 주민 생활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5년 이상 걸리는 장기간 공사기간 중 소음·진동, 교통혼잡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계획이 수립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달 10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에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개요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삼성역사거리(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코엑스사거리(9호선 봉은사역) 구간에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의 광역복합환승센터와 문화·상업시설 등 복합적 기능의 공공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규모는 연장 950m, 폭 70m, 깊이 51m의 지하 6층, 연면적 15만391㎡로, 시민 편의공간(지하 1층)·도심공항터미널·버스환승센터(지하 2층)·주차장(지하 3층)·통합역사(지하 4~6층) 등이 들어선다.
이희현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국제설계공모 및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등 제반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늦어도 올해 하반기 먼저 시공이 가능한 부분부터 착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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