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파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로어스팟가(Lower Spat Gah), 아스리트케담(Asrit-Kedam) 수력발전소 건설에 한국 컨소시엄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로어스팟가는 10억5,000만달러를 들여 496㎿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고, 현재 사업의향서를 검토하고 있다. 아스리트케담은 5억달러 215㎿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파키스탄 측은 한국 기업의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양국은 오는 5월과 9월 한국기업과 파키스탄 기업 및 현지 바이어가 만나는 무역사절단 상담회 등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또 파키스탄 정부의 법인세 환급 지연과 관련해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애로사항도 파키스탄 정부 쪽에 전달했다. 한-파 자유무역협정(FTA) 민간공동연구 결과도 공유해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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