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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RAM 미사일 해궁 개발·특수전 전용함 수척 건조

탄도탄 요격용 그린파인 레이더 2기 추가 도입

미국 레이시온사가 개발해 미국, 한국 등 7개국이 사용하는 RIM -166 미사일 발사 시스템(RAM). 한국이 독자 모델로 개발하는 해궁 시스템은 이와 비슷한 성능과 운용 교리를 갖고 있다. 오는 2019년부터 양상돼 해군 함정에 탑재될 예정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적의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는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를 2기 추가 도입한다. 또 특수부대가 적 지휘부를 무력화하는 참수작전을 지원하는 특수전 지원함을 수척 신규 건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적의 대함유도탄으로부터 아군의 함정을 보호하는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한국형 RAM·Rolling Airframe Missile) ‘해궁’ 미사일의 양산을 2019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25일 열린 제10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사업 계획을 의결했다. 조기경보 레이더-Ⅱ 사업은 우리 군이 운용 중인 그린파인 레이더를 2대 추가 도입하는 하는 사업으로 3,22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추가 도입 예정인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 기종도 그린파인 개량형으로 알려졌다. 그린파인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600㎞를 넘고 적 탄도미사일을 상승 단계에서 포착할 수 있다.

방추위는 또 유사시 특수부대의 해상 침투작전에 쓰이는 특수전지원함 건조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계개발과 양산을 분리하는 방안도 의결됐다. 8,085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 사업은 완료될 2,020년경이면 우리 군도 적진에 해상으로 은밀하게 침투하는 특수 작전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적의 대함유도탄 공격으로부터 우리 함정의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한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해궁) 개발 사업은 당초 오는 18년까지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20개월 늘어났다. 미국의 RIM-116 미사일과 비슷한 수준의 대함 미사일인 해궁 미사일은 수면을 스치듯 쇄도하는 적의 대함미사일을 요격하는 단거리 미사일(사거리 9~12㎞)로 해면 간섭파 현상으로 개발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해면 간섭파 현상을 해결했으며 2019년부터 양산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에는 1,617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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