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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물량 3개월째 증가

지난달 6만1,679가구...전월보다 1.0% 늘어





미국발 금리 인상과 계속되는 경기 침체 등으로 주택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분양이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1,679가구로 전월 대비 1.0%(616가구)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9,166가구로 전월 대비 6.4% 늘었으며 지방은 4만2,513가구로 1.2% 감소했다. 서울은 소폭(13가구) 증가하고 경기 지역은 0.2%(27가구) 줄었지만 인천 지역의 미분양은 전월 대비 35%(1,166가구) 증가해 크게 늘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미분양 물량이 부담스러운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기존에 인허가가 나거나 착공에 들어간 물량들이 많아 당분간 순증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3월 주택 인허가와 착공·분양 물량은 전부 줄었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만1,62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6.4% 감소했으며 착공은 3만7,30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1.5% 줄었다. 분양실적도 전국 3만4,72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1.8% 감소했다. 함 센터장은 “주택 인허가 및 분양 물량 축소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관리 지역에 대한 분양보증 심사가 까다로워진데다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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