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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상도] 아이유 꺾고 ‘뮤직뱅크’ 1위 차지한 라붐…공정성 논란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의 두 주인공 이성경-남주혁의 열애에서부터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논란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는 여전히 다양한 소식들을 전하면서 바쁘게 돌아간다.

이번 한 주 또한 대중의 관심을 오르내린 스타들의 다양한 소식들을 연예기상도로 정리해본다.

■봄날, 일부 소나기: 이성경-남주혁, 친구에서 연인으로…열애인정



사진=서경스타DB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남다른 ‘꽁냥거림’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던 배우 이성경과 남주혁이 실제 커플로 이어졌다.

이성경과 남주혁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계자는 24일 오후 서경스타에 “이성경과 남주혁에게 확인한 결과, 모델 시절부터 절친했던 두 사람은 최근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음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오래 전부터 친구처럼 지냈던 두 남녀를 연인으로 이어준 오작교는 바로 드라마였다.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이성경과 남주혁은 각각 한얼체대 역도부의 희망 역도선수 김복주 역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의 수영천재 정준형 역을 맡아,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당시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드라마는 체대생들의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주며 고정 시청층을 확보해 나갔고, 특히 이성경과 남주혁의 경우 드라마 팬들로부터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 실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기도 했다.

결국 팬들의 바람은 현실로도 이어졌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그리고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된 남주혁과 이성경. 이들 사이 살랑살랑 봄기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열애설을 접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한동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의 눈: 신정환,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 - 혼란



사진=mbc


‘악마의 재능’ 신정환이 연예계에 다시 돌아왔다.

코엔스타즈는 지난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정환씨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안내 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코엔스타즈 측은 “코엔스타즈는 오래 전부터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정환과 오랜 친분을 가지고 있었으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그의 성장을 지켜봐왔다. 그리고 대중과 떨어져 지내던 7년의 시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단단해진 신정환의 모습을 보며 또 한 번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그의 진정성과 예능인으로서의 가치를 믿기에 오랜 시간에 걸쳐 신정환을 설득했고 전속 계약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밝혔다.

7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하게 된 신정환은 “많이 그리웠고 후회도 많았다. 저의 경솔하고 미숙했던 행동으로 불편하셨던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결정임에도 손을 내밀어준 (주)코엔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신정환의 복귀는 이내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고 사람들 사이 갑론을박이 일게 했다. ‘악마의 재능’이라고 불렸던 신정환의 예능감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그에 못지않게 그의 복귀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다음날 자신의 팬카페에 자신이 이제 아이의 아빠가 됐음을 알린 신정환은 “제가 복귀를 마음먹은 이유는, 제가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참 많은 생각을 했다. 태어날 그 아이에게 넘어져서 못 일어나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비: 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논란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주었던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온라인상에 ‘걱정말아요 그대’가 지난 1970년대 독일 쾰른에서 활동했던 그룹 블랙 푀스의 ‘Drink doch eine met’(한잔 같이 합시다)와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 이를 접한 많은 이들은 코드진행은 물론이고 핵심 멜로디가 똑같다고 지적했고, 이와 같은 표절논란은 SNS를 타고 빠르게 퍼져갔다.

논란이 커지자 전인권은 CBS ‘김현정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마음이 복잡하지 않다. 표절한 적이 없고 비슷하다고 해도 우연”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의혹은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그는 독일행을 선택, 28일 자신의 SNS에 “일단 그 곡을 만든 사람 입장을 충분히 받아드리고 원하는 것을 해줄 겁니다”며 “그날(합의가 된 날 이후) 로열티를 달라고 하면 적당선. 합리적으로 재판을 하던 그 쪽 입장대로 로열티가 결정되면 한국 저작권 협회와 상의해서 줄 겁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내가 보기에 합당하고, 또 나는 내가 만들게 된 ‘걱정말아요 그대’가 내가 보기엔 그 원곡과 비교할 때(가사 등, 그 쪽 그 나라 대중음악 의 입장과 우리나라 의 입장이 서로 다르지만 같은 진실한 영혼이 깃든 대화를 할것이므로) 내 것이 더 좋을수있다 라고도 얘기 할겁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인권은 “독일에 다녀오는 그 날까지 어떤 인터뷰도 거절합니다. 이 노래를 좋아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부끄럼 없는 노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라고 덧붙였다.

■뇌우: 라붐 ‘뮤직뱅크’ 1위 논란





걸그룹 라붐이 아이유를 제치고 ‘뮤직뱅크’의 1위에 오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작된 거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라붐(솔빈, 율희, 해인, 유정, 소연, 지엔)이 ‘휘휘(Hwi hwi)’로 아이유의 ‘사랑이 잘’을 꺾고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라붐은 2014년 데뷔 이후 첫 1위에 등극했고, 생애 첫 트로피를 받은 라붐은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라붐의 데뷔 후 첫 1위를 축하하는 목소리보다는 의심하는 시선이 더 크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유의 경우 멜론을 비롯해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순위를 섭렵한 반면, 라붐의 ‘휘휘’는 100권에도 들지 못한 곡이기 때문이다. 팬들은 “‘온라인 음원차트’ 1위와 300위권이 싸웠는데, 1위가 이유도 모른 채 졌다”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라붐이 1위를 차지한 ‘뮤직뱅크’의 경우 공정성이 더욱 중요시 되는 지상파 KBS2였다. 과연 라붐이 이 같은 논란에서 향후 어떤 길을 걸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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