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29일 경남 창원 유세 현장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를 ‘산삼’에 비유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노 상임 선대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시 상남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심상정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귀한 산삼 같은 존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5차례 대선후보 TV 토론 결과 심상정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한마디로 요즘 국민은 심마니가 산속에서 귀한 산삼을 찾은 듯 ‘심봤다’라고 외친다”고 말했다.
노 상임 선대위원장은 TV 토론에 나온 다른 대선후보들을 더덕, 도라지, 무 등으로 비교하며 “그 어느 후보보다 위기에 놓인 국가를 구할 명약은 산삼 심상정”이라며 “찍으면 민생, 정의, 일자리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 상임 선대위원장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홍준표가 살아나면 박근혜도 부활하고 국정은 마비되고 혼수상태에 빠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을 뒤덮은 촛불집회에서 ‘이게 나라냐’고 외친 함성을 기억한다”며 “이제 ‘이게 나라’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후보, 심상정을 찍어달라”고 외쳤다. 그는 상남시장 5일 장날을 맞아 시장에 몰린 상인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의 손을 잡고 ‘기호 5번’을 뜻하는 다섯 손가락을 펼치며 심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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