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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서울시 생활권 계획] 동남권, 삼성역·잠실운동장 일대 MICE 거점 육성¨서

■권역별 개발안 살펴보니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사업, 현대차그룹 신사옥(GBC) 건설 등 각종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잠실과 강남 일대를 동남 생활권역으로 정하고 이 일대에 대해 마이스(MICE) 산업 거점 육성, 수서·문정 일대 첨단업무 서비스 강화 등의 세부 개발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동남권을 세계가 모이는 글로벌 융복합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15일 발표한 생활권계획안에는 서울 5개 권역 및 116개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담겨 있다.

5개 권역 중 광역 중심 창동·상계, 청량리·왕십리가 속해 있는 동북권은 문화·산업·일자리·도시인프라 등 자족기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생활권계획안에 따르면 동북권에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중랑천 시민공원 조성, 서울~강릉 광역철도 및 우이~신설선과 면목선 등 경전철 사업 추진과 같은 여건 변화를 감안해 중랑천을 발전축으로 삼고 신설 역세권 중심축과 연계해 월계·장안평 등에 지역 일자리 거점을 조성하게 된다. 세부 전략계획의 주요 내용은 장안평 일자리 거점 조성 사업을 포함해 신내IC·월계 등에 역세권 복합 거점 육성, 중곡 역세권 활성화 등이다.

광역 중심 영등포·여의도, 가산·대림, 마곡이 포함된 서남권은 미래의 서울 신성장을 선도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일대에서는 준공업지역의 산업 변화 및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일대)·마곡 연구개발(R&D) 산업단지 등 신성장거점 육성, 국회대로·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경전철 신설 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이 지역에서 경인 신산업축, 경부 첨단산업축 등과 연계해 노량진에 상업·관광·교육 거점을 육성하고 G밸리와 연계한 구로차량기지 재생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광역 중심 상암·수색이 속해 있는 서북권은 살기 좋은 주거환경과 창조문화산업 선도 지역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서울시는 경의선 상부 선형공원 조성, GTX-A 광역철도, 신분당선·서부선 신설 등이 진행 중인 여건을 감안해 경의선 문화축 및 불광천 발전축과 연계해 홍제 지역에 의료클러스터 조성, 서부터미널 일대 복합개발, 경의선과 연계한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성 등을 계획했다. 종로구 일대를 중심으로 한양도성 지역이 포함된 도심권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시가 각 권역 및 지역의 변화상과 주요 현안을 반영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역 생활권계획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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