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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블랙야크 ‘문재인 점퍼’ 다시 만든다 … 비정규직도 모두 정규직 전환키로





아웃도어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블랙야크가 ‘문재인 대통령 특수’를 맞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블랙야크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입었던 이른바 오렌지 컬러의 ‘대통령 등산복(사진)’ 재 출시를 17일 전격 결정했다. 지난 13일 문 대통령은 기자들과 함께 북악산에 오를 때 오렌지 컬러의 바람막이 재킷을 입고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제품은 2013년 블랙야크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B가디언 재킷’으로 가격은 9만8,000원이다. 문 대통령이 등산할 때 입던 이 재킷 사진이 주말 내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거론되며 ‘문재인 등산복’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네티즌들의 요구로 블랙야크 측은 이날 논의를 거쳐 재출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블랙야크 B가디언 재킷을 4년 전부터 주요 행사 때마다 입어왔다. 2013년 6월 당시 민주통합당 출입기자들과 북한산 둘레길에 오를 때 착용했고 지난 9일 대선 투표를 마치고 김정숙 여사와 자택 뒷산에서 휴식을 즐길 때도 이 제품을 입었다. 특히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함께 커플룩으로 이 제품을 착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블랙야크 본사에는 “대통령이 입은 재킷 이름이 무엇이냐”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인가” “비슷한 다른 제품은 뭐가 있느냐” 등 해당 재킷에 대한 문의전화가 이어졌다.



아울러 블랙야크는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현재 10여 명의 블랙야크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도 결정했다. 지난주 말부터 이날까지 SNS에는 문 대통령이 입은 재킷에 대한 질문과 함께 “이참에 블랙야크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동참하는 것이 어떠냐’는 글들이 쇄도했다.

실제로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오래전부터 사내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화를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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