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새 정부의 핵심 부동산정책으로 꼽히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한 것이다. 공모 분야는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도시재생 금융지원 다각화 방안과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 방안 등 두 가지로, 출품작 수에는 제한이 없다.
정부는 지난 2013년 도시재생특별법 시행 이후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지역 등 46개 지역을 선정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기존 도시재생 사업에 소규모 도시정비 사업과 임대주택 건설 등을 더한 총사업비 50조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제시함에 따라 국토부는 도시재생 사업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기존 세입자와 영세상인 등이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고 사업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 방안 등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www.molit.go.kr/regeneration201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