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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김무성 캐리어 논란에 “그 정치인의 수준 봤다” 일침





배우 박중훈이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캐리어 노 룩 패스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KBS 2Radio ‘박중훈의 라디오스타’에서 DJ 박중훈은 “‘노 룩 패스’라고 하더라. 영상을 보니 저 정치인은 사람을 마음으로 대하는 건가 싶더라. 해외에서도 ‘한국 정치인의 스웨그’로 알려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중훈은 “늘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있어야 한다. 눈을 마주치며 짐을 건네는 그런 모습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가끔 마트에 가면 ‘계산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다’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사람들이 어떻게 대하면 저런 문구가 붙어있을까 싶더라. 생활 갑질이다”라고 지적했다.

박중훈은 “아무튼 오늘 그 정치인의 수준을 봤다”며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정치인 없으면 어떻게 방송을 할까? 뉴스도, 개그도…”라고 말했다.



한편 김무성 의원은 23일 일본 여행을 마치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마중 나온 수행원을 쳐다보지도 않고 자신의 캐리어를 밀어 건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후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노 룩 패스(No look pass)의 마스터 김무성!’이라는 제목으로 퍼졌고 김 의원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YTN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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