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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7년차 아이돌 B1A4, "긴장했던 데뷔 무대, 앞이 안보일 정도"

B1A4가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사진=CJ E&M




B1A4는 26일 오후 8시부터 ‘아이돌콘’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그간의 근황과 히트곡을 열창했다. 데뷔를 앞둔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후배인 ‘WM보이즈(가칭)’은 B1A4 멤버들의 등장에 앞서 무대에 올라 데뷔앨범에 수록된 신곡 ‘오리지널’을 깜짝 선보였다.

지난 해 11월에 발표한 정규 3집 앨범에 수록된 ‘거짓말이야’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B1A4는 최근 홍콩 콘서트를 마치고 돌아온 소감과 함께 팬들에게 최근 근황을 전했다.

바로는 “홍콩 콘서트 반응이 너무 뜨거웠다”며 “열기가 뜨거워서 식혀드리려고 물을 150통 뿌리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우는 “현재 ‘햄릿’이라는 뮤지컬 공연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즉석에서 작품의 넘버를 시연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에 진영은 “아직 공연을 보러 가지는 못했고 V라이브로 봤다”며 “하트도 누르고 댓글까지 달았는데 아무도 못 보셨다”고 전했다.

/사진=CJ E&M


이날 토크콘서트의 중심 주제가 된 것은 바로 7년차에 접어든 B1A4와 팬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 멤버들의 다양한 답변이 이어진 가운데 산들은 “데뷔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정말 심하게 떨었다. 너무 긴장해서 손으로 떼야할 만큼 입이 말라붙었다”고 말했다.

진영 역시 “정말 많이 떨렸다. 앞이 너무 깜깜해서 하나도 안보일 정도였다”고 긴장됐던 당시 일화를 전했다.



더불어 팬들 역시 산들이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때,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랩 무대, 애교 퍼레이드 등 다양한 추억들을 쏟아냈다. 이에 B1A4는 팬들을 위해 당시 상황을 재현하면서도 멤버들끼리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연신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웃고 떠드는 사이 한 시간이 훌쩍 지났고 멤버들과 팬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엔딩곡을 ‘굿 타이밍’을 함께 열창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산들은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 가까이서 노래하고 춤 출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옛날 우리의 추억을 복습한 느낌으로 그때의 행복도 함께 가져온 느낌이다. 오늘 이 순간이 엄청 행복하고 좋았다”고 밝혔다.

‘아이돌콘(idolCON)’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최초 아이돌 페스티벌로, 신인 아이돌 그룹부터 인기 아이돌 그룹까지 총 30팀, 250여 명이 출연해 미니 팬미팅, 토크 콘서트 등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팬들과 호흡한다.

한편, ‘아이돌콘’은 27일까지 코엑스 D홀과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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