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코엑스몰, 도서 5만권 소장 ‘별마당 도서관’ 오픈

신세계프라퍼티가 31일 코엑스몰에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별마당 도서관’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도서관은 총 면적 2,800㎡(847평)에 2개 층 규모로 5만여권에 달하는 책을 소장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잡지 코너에서는 600여 종의 최신잡지를 읽을 수 있다. 라운지형 등 다양한 모양의 책상과 의자를 둬 고객들이 독서 뿐 아니라 휴식도 취할 수 있다.

도서관은 월·요일별 테마를 정해 고객들에게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기념 전시회를 연다. 사진, 윤동주의 자필원고, 책 등이 소개된다. 다음달 한달간은 월요일에는 ‘시’, 화요일 ‘여행’, 수요일 ‘책’, 목요일 ‘아트&북’, 금요일 ‘명사초청특강’, 토요일 ‘키즈 엔터테인먼트’, 일요일 ‘클래식 공연’으로 테마를 정하고 테마별 전문가를 초청해 매일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도서관에 책을 3권 이상 기부하는 고객들에게 식음료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추첨에 당첨된 일부 고객들에겐 200만원 상당의 서가와 도서를 제공한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 관련 전문서적 2,000여권을 기부하고 ‘국제 비즈니스 전문서적 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고객들 위한 문화체험공간 조성에 6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매년 5억원 이상 운영비를 투입할 것”이라며 “이번 도서관 건립으로 침체 된 코엑스몰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