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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국 등 찾기 '건강앱' 의료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

병원·약국·의사 찾기 특화

KT IS '포켓닥터' 앱 출시

4,000곳 동물병원 DB도 구축

굿닥·똑닥 앱 등도 인기





병원 약국 동물병원 통합 검색앱 포켓닥터 출시/제공=KT


우리 동네 최고 병원과 약국을 빠르게 찾아주는 모바일 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가 2세대로 진화했다. 1세대 앱은 진료 가능한 근처 병원·약국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정도에 그쳤지만, 2세대 앱은 건강·의료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담은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됐다.

30일 KT 그룹의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 IS는 병원·약국·의사 찾기에 특화된 건강정보 앱 ‘포켓닥터’를 출시했다. 병원 찾기 앱의 후발 주자지만 병원·약국·의사와 관련된 국내 최대의 데이터베이스(DB)를 담아 경쟁력을 높였다. 7만 3,000여 건의 병원과 2만 2,000여 건의 약국 정보,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의 약력과 경력 정보를 모두 담아 개별 의료이용자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포켓닥터를 이용하면 ‘가장 가까운 역 주변에서 여의사가 야간 진료를 보고 있는 주차 가능한 어린이 치과’처럼 상세검색이 가능하다”며 “두루뭉술한 추천이 아니라 내게 꼭 맞는 정보를 세밀하게 골라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전국 4,000여 곳의 동물병원 DB도 구축했다. 또 의료 전문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각종 의학 뉴스와 전문의 칼럼 등 다양한 정보도 담았다. 오는 하반기 출시할 2.0버전에는 병원·약국간 전자처방전 전송, 실손보험 간편 청구 기능 등 종합건강관리 서비스까지 담을 예정이다.



주변 병원과 약국·의사 정보를 모아 소비자에게 추천해주는 1세대 건강앱도 인기다. 2012년 국내 최초 모바일 의사정보 검색·예약서비스인 ‘굿닥’이 출시된 이래 ‘똑닥’, ‘열린약국’, ‘마이닥터’, ‘명의톡톡’ 등 차별화된 장점을 자랑하는 각종 정보 앱이 줄지어 출시됐다. 특히 ‘굿닥’, ‘똑닥’, ‘열린약국’ 등의 앱은 구글플레이에서만 각각 10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관련 업계는 이런 의료 정보 앱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의료·건강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잘 ‘연결’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한다. 정보의 정확성 또한 중요한 요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데이터도 부족하고 정보의 연결도 매끄럽지 못해 ‘병원 찾기’나 ‘약국 찾기’에 특화된 전용 앱 정도만 쓸만했다”며 “그러나 앞으로 의료기관의 위치정보부터 이용 후기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를 총망라하는 서비스가 속속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 “데이터를 확보하는 일도 중요이지만 쓸만한 정보를 얼마나 잘 연결하느냐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이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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