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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경기,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대체부지 모색

대체매립지 확보 위해 공동용역 착수

서울시·인천시·경기도가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의 대체 부지를 찾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는 이달 안에 ‘수도권 3개 시·도 폐기물의 효율적 관리방안 및 대체 매립지 후보지 선정에 관한 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이다. 내년 말이면 대체 매립지 후보지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사업 예산은 7억5,000만원으로 3개 시·도가 각각 2억5,000만원씩 부담한다.

용역 연구는 현재 인천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 기능을 대신할 새로운 매립지를 어디에 조성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가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15년 6월 서울·인천·경기·환경부 등 매립지 4자 협의체의 합의 사항 후속조치 중 하나다.

4자 협의체는 현 매립지 사용 기간을 당초 2016년 말에서 약 10년간 연장하는 대신 대체 매립지를 함께 찾기로 합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용역 연구가 마무리되면 대체 매립지 후보지 윤곽이 나오며 후속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면서 “수십 년 간 환경 피해를 본 인천 시민의 고충을 충분히 인식하고 대체 매립지 확보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 매립지 선정을 위해 3개 시·도가 첫걸음을 시작했지만 매립지 입지 최종 확정까지는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3개 시·도 모두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아도 지역 주민 민원 때문에 쓰레기 매립지가 자기 지역에 들어서는 것을 꺼리고 있어서다. 최종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3개 시·도 간에 힘겨루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3개 시·도가 대체 매립지 확보에 미온적으로 대응하며 매립지 최종 확정을 다음 세대로 미룰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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