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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UNE BRIEFING|닌텐도, 스위치에 큰 도박을 걸다

Nintendo Bets Big on the Switch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가장 최근 출시된 하드웨어가 실패작이라면, 닌텐도는 모든 사업을 재검토해야 할지도 모른다.


닌텐도의 스위치 게임 콘솔은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300달러에 출시됐다





지난 3월 3일, 닌텐도의 최신 콘솔이 전세계 시장에 공개됐다. 회사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하드웨어 출시 중 하나였다. 스위치 Switch는 모바일 및 가정용 콘솔 게임으로, 위 유 Wii U의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선보인 제품이다. 2012년 출시 이후 위 유의 누적 판매량은 1,350만대에 머물렀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4s가 5,300만 대 이상, 오리지널 위가 전성기 시절 1억 100만 대 이상 판매된 것과 확실히 대비되는 실적이다.

스위치에 대한 초기 리뷰들이 나오기 시작한 가운데, 특히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있다.



시스템의 핵심은 태블릿인데, 받침대 속에 끼우면 TV와도 연결된다. 작은 컨트롤러들이 있는 이 기기는 거의 즉각적으로 휴대용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어 같은 게임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게임업계 애널리스트들은, 닌텐도의 가정용-휴대용 콘솔 실적이 생각만큼 좋지 않을 경우, 스위치가 닌텐도의 마지막 하드웨어 제품이 될 지도 모른다고 전망하고 있다. IDC의 샘 레이널즈 Sam Reynolds는 “그렇게 되면 수익을 신경 쓰는 이 회사 이사회가 하드웨어 제조에서 타기업 플랫폼을 활용하는 게임 제작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고 분석했다. 15년 전 세가 Sega가 드림캐스트 Dreamcast 콘솔 실패 이후 취했던 바로 그 전략이다. 다만, 이 전설적인 게임업체는 전통적으로 외부자들과의 협업을 거부해왔다. 이 점을 고려하면 방향 전환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BY DAVID Z. MO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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