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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자산운용, 물류센터 투자 큰손으로

덕평 삼성전자 물류센터 매입

786억에...국내서 세번째 투자

시장 전망 좋아 투자 확대할듯

도이치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세 번째로 투자한 덕평 삼성전자 물류센터 전경.




독일계 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이 한국 물류센터 투자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평택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매각해 큰 수익을 거둬들인 데 이어 이달에는 경기도에 위치한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6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도이치운용은 최근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 83에 위치한 ‘덕평 삼성전자 물류센터’를 786억원에 사들였다. 덕평 삼성전자 물류센터는 지하2층~지상3층, 연면적 6만1,407㎡ 규모이며 삼성전자(82%)·삼성SDS(5%) 등이 주요 임차인이다. 이번에 덕평 삼성전자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는 도이치운용이 유럽계 기관투자가로부터 자금을 모은 코어(core) 펀드다.

덕평 삼성전자 물류센터는 도이치운용의 세 번째 한국 물류센터 투자다. 도이치운용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한국 물류센터에 투자했다. 이번에 덕평 삼성전자 물류센터에 투자한 도이치운용의 펀드는 앞서 2012년 8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라물류창고를 780억원에 사들인 후 지난해 초 이를 890억원에 되팔았다. 수익률(IRR)은 연 10% 수준이었다. 또 도이치운용은 다른 아시아 부동산펀드를 통해 평택에 위치한 아디다스 물류센터에도 투자했다.



도이치운용의 국내 물류센터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욱 도이치자산운용 상무는 “해외에서는 물류센터의 투자수익률이 오피스 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며 “그만큼 물류센터 투자를 안정적으로 본다는 뜻이며, 아직 국내에서는 오피스에 비해 물류센터 투자가 활발하지 않지만 향후 물류센터 투자 시장이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시장이 커지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커머스(e-commerce)의 발달 등으로 물류센터 시장에 대한 전망도 좋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계속해서 투자를 늘려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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