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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문준용사건 이유미 단독범행"… 글쎄요





▲정국의 관심이 집중됐던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사건에 대한 국민의당 당차원의 진상조사가 이유미씨 ‘단독범행’으로 결론 났습니다. 당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의원은 3일 이 사건과 관련 “종합 결론은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라면서 “안철수 전 대표가 이 사건에 관여했거나 인지했거나 조작된 사실을 보여줄 어떤 증거나 진술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당의 진상조사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중앙집행위원들이 3일 전교조 법외노조화 철회를 촉구하며 3,000배에 들어갔습니다. 전교조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 측과 몇 차례 공식·비공식 만남을 진행했으나 법외노조 철회 의지와 계획을 확인할 수 없어 오는 14일까지 3,000배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래 불가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 위해 절을 하는데 대법원으로부터 법외노조 판결을 받은 전교조가 참회는커녕 문재인 정부를 압박해 노조지위를 회복하기 위해 절을 한다니 너무 억지부리는 거 아닌가요.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에 대해 점포를 10% 넘게 줄이면 감시를 강화하는 쪽으로 행정지도에 나선다고 합니다. 최근 점포 통·폐합 사례가 늘면서 금융 소비자의 불편과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는 친절한 사유까지 붙었다는데요.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금융노조의 요구에 따라 압력을 넣었다니 결국 인력 감축을 우려한 노동계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듯합니다. 은행 직원들이 언제부터 고객 불편을 제 일처럼 걱정했는지 새삼 고마울(?) 따름이네요.



▲감사원이 서울대병원에 대한 실지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대병원이 감사원 감사를 받은 것은 2008년 이후 9년 만인데요. 서울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서울시보라매공원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계속됩니다. 보통 실지감사는 재정운용, 조직·인력관리 등에 대해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지난해 경찰 물대포를 맞고 숨진 고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 관련 사항도 살펴본다고 합니다. 어떤 감사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서울대병원까지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대선 후보에 이어 3일 자유한국당의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 홍 신임 대표는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경쟁자인 신상진, 원유철 후보를 누르고 압도적 표차로 당권을 거머쥐었네요. 홍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5만1,891표를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한때 여당이고 현재 제 1야당인 한국당의 대표선출 전당대회가 이렇게 주목받지 못한 것은 그만큼 신임 홍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는 의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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